[영상] 머스크 말대로 배우 된 사격 김예지…“킬러 역할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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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의 사격 영상을 보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며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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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의 사격 영상을 보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 그가 킬러역으로 출연한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20일 김예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20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김예지는 무표정한 얼굴로 상대역인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의 사격 자세를 바로잡아준다. 아누쉬카 센이 포즈를 수정하고 안정적으로 총을 겨누자 김예지는 짧게 미소 짓는다.
이 영상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시’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는 미국과 아시아 등 7개국 이상의 여러 스타가 나와 인종차별과 혐오 등에 관한 다양한 인간군상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예지는 소속사 ‘플필’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것이 떨리지만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작품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며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일론 머스크 역시 이 영상을 보고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극찬한 바 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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