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의 월드컵 품은 ‘축구 성지’ 나이키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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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한복판, 유리 외벽 너머로 붉은 기운이 시선을 붙드는 건물이 있다.
이곳은 축구 팬들의 성지로 불리는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다.
국가대표 저지는 물론, 나이키가 후원하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국과 클럽팀 유니폼, 트레이닝 킷, 그리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축구 의류까지 한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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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마킹부터 축구화 체험까지 한 곳에서 가능해
“축구 뮤즈 스토어로 불려…다양한 축구 제품 갖춰”

서울 강남역 한복판, 유리 외벽 너머로 붉은 기운이 시선을 붙드는 건물이 있다. 입구 바닥에는 발톱 모양의 그래픽 스티커가 붙어 있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이어지는 붉은 카펫에는 호랑이 줄무늬가 선명하다. 202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디자인 콘셉트인 ‘호랑이의 기습’을 공간으로 옮겨 놓은 연출이다. 이곳은 축구 팬들의 성지로 불리는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다.
최근 찾은 서울 강남의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올해까지 네 차례의 월드컵을 함께할 이 공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 커뮤니케이션팀의 김영남 어시스턴트는 “오늘 한 명의 축구 팬이 돼 이 매장이 어떤 축구 스토리를 담고 있는지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 매장은 ‘축구 뮤즈 스토어’로 불릴 만큼 나이키 매장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축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6월 문을 연 이 매장은 네 번의 월드컵을 함께할 예정이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그리고 올 6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2014년부터 시작한 나이키 마킹 서비스도 이 매장의 상징 같은 존재다. 유니폼을 고르면 즉석에서 선수 이름과 번호를 새길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유니폼 마킹 서비스를 받은 최지원(33) 씨는 “축구 용품들이 많아서 축구 유니폼을 살 때는 이 매장만 찾는다. 무엇보다 구매와 마킹이 현장에서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진가는 2층에서 드러난다. 한 층 전체가 축구 용품으로 채워져 있다. 국가대표 저지는 물론, 나이키가 후원하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국과 클럽팀 유니폼, 트레이닝 킷, 그리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축구 의류까지 한눈에 펼쳐진다. 클럽 유니폼 코너에는 팀별로 마킹 가능한 선수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일상으로 나갈 수 있어 축구 팬들에게 인기다.
태극전사들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신규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나이키의 최신 이노베이션 ‘에어로-핏(Aero-FIT)’을 적용해 경기 중 쿨링 퍼포먼스가 한층 강화됐다. ‘에어로-핏(Aero-FIT)’은 나이키가 선보이는 쿨링 이노베이션 기술로, 피부와 원단 사이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선수들이 극한의 기후 상황에서도 보다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축구화 체험 공간도 인상적이다. 천연 잔디, 인조 잔디, 짧은 인조 잔디, 실내 코트 등 작은 테스트 필드를 조성해, 어떤 그라운드에서 어떤 스터드를 신어야 하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축구화를 신고 방향 전환과 접지력 등을 체험한 뒤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다. 김 어시스턴트는 “축구인이라면 어떤 경기장에서 어떤 스터드를 신어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제품을 직접 신어보고 잔디별 차이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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