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주의) CCTV에 찍힌 유기 장면??? 끝까지 차를 쫓아간 강아지!

The Dodo에 따르면 3월 초,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한 조용한 거리. 벤지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차에서 밀려나듯 내쳐졌다.

그 모습을 담은 CCTV에는, 벤지가 차에서 쫓겨난 뒤 혼란스러운 채로 차를 끝까지 쫓아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마음 아픈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벤지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https://tinyurl.com/2yu6dbyy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이 벤지를 발견해 안아 들고는 서프라이즈 경찰서로 데려갔다.

작은 강아지는 곧 경찰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애리조나 휴메인 소사이어티(AHS)로 인계되었다.

“벤지는 남자건 여자건 구분 없이 사람들에게 바로 마음을 열더라고요.” 서프라이즈 경찰서의 공보 담당 리크 에르난데스 경사는 이렇게 전했다.

“꼬리는 끊임없이 흔들고, 배를 보여주며 애교를 부리는데, 우리 직원들도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죠.”

https://tinyurl.com/2yu6dbyy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치는 걸 좋아했으며, AHS의 모든 직원들은 그가 완벽한 반려견이 될 거라 확신했다.

백신 접종, 마이크로칩 등록, 중성화 수술까지 마친 벤지는 이제 평생 가족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그동안 벤지를 잊지 않고 있던 이들이 있었다. 바로 서프라이즈 경찰서다.

https://tinyurl.com/2yu6dbyy

벤지는 경찰서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마침내 경찰서의 한 직원이 벤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벤지는 공식적으로 서프라이즈 경찰서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며, 원한다면 언제든 출근해 동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벤지가 우리 경찰관들과 지역 사회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는 벤지 스스로가 결정하게 둘 생각이에요.” 에르난데스 경사는 말했다.

https://tinyurl.com/2yu6dbyy

또한 지역 단체인 Steady Hand Dog Training에서 벤지를 위한 훈련 세션을 기부해주기로 했다.

벤지의 새로운 가족은 그가 앞으로 잘 적응하고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통은 ‘아이들 데리고 출근하는 날’이 있지만, 우리는 ‘벤지를 데리고 출근하는 날’이 매일이 될 거예요.”

에르난데스의 농담 섞인 말처럼, 벤지의 새 삶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