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30번째 생일" 발달장애 아들 위해 4년 잠적했던 탑배우

👉 극희귀 발달장애 아들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배우 권오중의 헌신 👈

올해 만 54세인 배우 권오중은 지난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데뷔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다모', '식객'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지난 1996년 6살 연상의 아내 엄윤경 씨(올해 만 61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권혁준 군(올해 30세)을 두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권오중은 아들의 발달 장애 판정 이후 모든 초점을 가정에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아들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고자 권오중은 전성기에도 일정을 아들에게 집중했습니다. 아들 혁준 군은 전 세계 단 15명, 국내 단 1명뿐인 극희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적 및 지체 장애로 보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권오중은 아들을 전문적으로 돌보기 위해 직접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또한 가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연락을 끊고 4년간 방송계를 떠나 잠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술을 끊고 오롯이 가족과 24시간을 함께하며 고통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 "목에 유리 파편이 박혔다" 1년간 이어진 집단 학폭의 아픔과 눈물의 고백 👈

부모의 헌신적인 돌봄 속에 아들 혁준 군은 기적적으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최근에는 뛰어난 미술 재능으로 미국 시애틀과 뉴욕 전시회에 출품하며 작가로 성장했고, 소속사 전속 계약 후 연기 수업을 받으며 세상에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적 뒤에는 과거 겪어야 했던 참혹한 학교폭력의 상처가 깊게 남아있습니다. 권오중은 최근 방송에서 아들의 학폭 피해를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과거 중학교 시절 혁준 군은 1년 동안 5명에게 지속적인 집단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화장실에 같이 가자며 친한 척 다가와 몽둥이로 배를 때리고 바닥을 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창문을 보던 혁준 군을 폭행해 유리 파편이 목에 박히는 중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경동맥 부위라 생명이 위험했으나 당시 권오중은 연예인 신분으로 일이 커질까 우려해 참아야만 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안면마비까지 겪었던 그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모진 풍파를 견뎌낸 권오중은 지난 18일 아들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축하를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죽기 전에는 꼭 치료약이 나와서 아들이 잘 걷고 평범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을 털어놓았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겨운 부성애에 가슴이 먹먹하다", "기적이 일어나길 함께 응원하겠다"며 이들 가족에게 따뜻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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