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3대" 마세라티 그레칼레, 예술 전시장에 등장한 이유

서울 용산문화재단 앞에 마세라티 그레칼레 한 대가 선다.

짙은 남색 차체에 노란 브레이크 캘리퍼가 대비를 이루는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다.

이 차는 국내에 단 3대만 들어오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9월 1일 한남 나잇,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기념한 공식 야간 프로그램 '네이버후드 나잇' 파트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장은 자동차 매장이 아니라 미술관이다. 이 조합 자체가 이번 공개의 핵심 조건이다.

단 3대뿐인 이유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는 대량 판매용 트림이 아니다.

어두운 밤의 도시 불빛에서 색이 살아나도록 설계한 나이트 인터랙션 컬러가 핵심이다.

깊이 있는 메탈릭 블루가 그레칼레의 입체적인 차체 라인을 강조한다.

21인치 크리오 휠과 실내 고급 가죽, 오픈 포어 우드까지 더해 물량 자체를 3대로 못 박았다.

일반 그레칼레를 원하는 구매자와는 애초에 겨냥한 대상이 다르다.

옐로우 캘리퍼의 신호

짙은 블루 차체와 대비되는 옐로우 브레이크 캘리퍼가 이번 에디션의 시각적 서명이다.

C필러에 새긴 옐로우 트라이던트 로고도 같은 맥락이다.

어두운 색상 안에서 포인트 컬러만 도드라지게 배치해 예술 전시라는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했다.

가우랍 타파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탈리안 감성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자동차 발표가 아니라 문화 행사 참여로 브랜드를 알리려는 전략이 읽힌다.

다음은 와인과 산맥이다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는 시작일 뿐이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를 포함해 세 가지 스페셜 에디션 '그레칼레 쓰리 익스프레션스'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남은 두 대는 안티노리 와인, 돌로미티 산맥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구성된다.

출시 시점은 올가을로만 알려졌고 국내 배정 대수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3대에 관심 있는 컬렉터라면 한남 나잇 현장에서 실물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가격과 인도 조건까지 따져보고 싶은 구매 희망자는 가을 중 이어질 후속 에디션 발표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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