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가세’ 마스코트 ‘쿠가몽’ 출원...캐릭터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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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대규모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 '쿠가세'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쿠가몽'을 상표 출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출원은 단순히 할인 행사를 알리는 데서 나아가 쿠가세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오프라인 체험 행사까지 접점을 넓히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쿠팡의 상품뿐 아니라 행사와 브랜드 자체를 기억하게 만드는 전략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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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대규모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 ‘쿠가세’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쿠가몽’을 상표 출원했다. 할인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쇼핑 행사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5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쿠가몽’ 상표를 출원했다. 캐릭터는 파란색 몸체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슴에는 전원 버튼 문양을 넣은 모습이다. 꼬리는 전기 플러그 형태로 디자인해 가전·디지털 상품을 다루는 쿠가세의 특징을 반영했다.
쿠가세는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의 줄임말로 연간 두 차례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 4~5월 진행한 행사에는 애플·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3만여 개 상품을 선보였다. 선착순 특가와 라이브 방송 등을 결합해 가전·디지털 수요를 공략했다.
이번 출원은 자체 행사에 고유한 캐릭터를 더해 소비자에게 각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할인 혜택과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데 캐릭터를 활용하면 행사에 일관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다. 향후 홍보 콘텐츠나 굿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여지도 있다.
쿠팡은 오프라인에서 상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도 늘리고 있다. 대표 뷰티 행사인 ‘메가뷰티쇼’는 온라인 할인 행사에 오프라인 전시·체험 공간을 결합한 사례다. 올해 4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열어 인기 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버추얼스토어는 2023년부터 이어온 오프라인 행사다.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다. 쿠팡의 PB 담당 계열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달 17~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쿠팡 온리 페스타’를 개최했다. 곰곰·코멧·탐사 등 PB 상품 600여 종과 중소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 상품 100여 종을 선보였으며, 나흘간 6000여 명이 방문했다. 시식과 생활용품 체험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출원은 단순히 할인 행사를 알리는 데서 나아가 쿠가세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오프라인 체험 행사까지 접점을 넓히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쿠팡의 상품뿐 아니라 행사와 브랜드 자체를 기억하게 만드는 전략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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