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스터 지프 사파리 개최
헤리티지 담은 특별 모델 공개
4xe 기반 미래 방향성도 제시
지프가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이스터 지프 사파리(EJS)’를 개최하고 7종의 특별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EJS)는 지프가 매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오프로드 축제로, 지프 마니아들이 9일간 거친 오프로드 지형을 주행하며 차량의 한계를 시험하고 트레일 라이딩과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이벤트다.
지프는 매년 이 행사에서 모파(Mopar)의 부품 사업부인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와 협업해 특별한 콘셉트카들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프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담은 다양한 콘셉트 모델들을 선보인다.
지프 컨보이 콘셉트와 지프 버그 아웃 4xe 콘셉트
지프 컨보이 콘셉트는 2025 글래디에이터 모하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로 1960~80년대 J-시리즈 트럭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밀리터리 감성의 오프로드 픽업이다.
이 차량은 고스트 옵스 무광 외장 컬러, J-트럭 스타일 후드와 그릴, 12,000파운드 윈치, 앰버 LED 내장 세븐 슬롯 그릴, 40인치 오프로더 타이어와 밀스펙 올리브 그린 코팅 바닥, 빈티지 가죽 시트로 장거리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프 버그 아웃 4xe 콘셉트는 랭글러 4xe 루비콘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초경량 오버랜딩 캠핑 콘셉트카로 경량화 구조에 12인치 연장된 차체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테일게이트, 보조 배터리 일체형 측면 패널, 전동 오프로드 e-스쿠터 탑재 기능을 갖췄으며 실내는 내후성 바닥재, 해먹 설치용 고정 포인트, 탑그래픽 시트 등 실용성과 캠핑 감성을 모두 반영했다.
지프 리와인드 콘셉트
지프 리와인드 콘셉트는 2025 랭글러 루비콘 2도어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1980~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 콘셉트카다.
이 차량은 밀레니얼 디자이너들이 ‘처음 차를 받던 순간의 자유로움’을 테마로 설계했으며, 퍼플 컬러 외장과 골드 포인트 휠이 특징이다. 루프와 도어가 제거된 구조에 메시 선바넷을 더해 오픈 에어 스타일을 구현했다.
실내는 플라스틱 플로어 라이너, 붐박스 전용 수납공간, 복고 프린트 시트, 빈티지 카폰 등 당시 문화를 반영한 디테일로 향수를 자극한다.
지프 랭글러 4xe 블루프린트 콘셉트
지프 랭글러 4xe 블루프린트 콘셉트는 모파와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정품 액세서리를 집약한 ‘움직이는 카탈로그’ 콘셉트카로 총 35종 이상의 부품이 모파 블루 컬러로 마감되어 QR 코드와 함께 장착됐다.
특히 2인치 리프트킷, 루비콘 스틸 범퍼, 윈치, 스노클, 튜브 도어, 37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등 하드코어 오프로드 스타일이 강조됐다.
또한 좌우측에는 다른 휠 조합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예시를 보여주고 있으며 실내는 모파 가죽 시트, 멀티 액세서리 레일, 도어 실 가드, 테일게이트 테이블 등으로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췄다.
지프 랭글러 4xe 선체이서 콘셉트
지프 랭글러 4xe 선체이서 콘셉트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올인원 오프로더로, 솔라 플래시와 새틴 블랙 투톤 외관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2인치 리프트킷, 회전식 오프로드 라이트 바, 통풍 스틸 펜더, MOLLE 패널 일체형 측면 수납박스, 루프랙, 윈치 가드, 37인치 머드 타이어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실내에는 투톤 가죽 시트와 글로스 블랙 트림, 올웨더 매트, 멀티 액세서리 레일 등으로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갖췄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탑 혼초 콘셉트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탑 혼초 콘셉트는 1970년대 중반부터 사랑받아온 헤리티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프로드 픽업트럭으로 모파와 JPP 팀의 성능 극대화 철학을 담아 모압 트레일을 겨냥해 제작됐다.
특히 헤리티지 그래픽, 40인치 화이트 레터 타이어 장착 스틸 휠, 플랫 펜더, 다나 60 액슬, 에어 서스펜션, 록 슬라이드 파워 스텝, DECKED 베드 수납 시스템, 컬러 매치 하드탑 등으로 외관을 강화했다.
여기에 실내는 퀼팅 처리된 투톤 가죽 시트, JPP 로고 헤드레스트, 도어실 가드, 올웨더 매트 등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지프 J6 혼초 콘셉트
지프 J6 혼초 콘셉트는 2025년형으로 업데이트된 모델이며 1970년대 후반 혼초 테마를 기반으로, 지프 루비콘 4도어를 2도어 픽업트럭 형태로 개조했다.
특히 기존 글래디에이터 대비 12인치 길어진 6피트 적재함을 갖춰 적재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전체 길이 201인치, 휠베이스는 118.4인치로 현행 4도어 랭글러와 동일하다.
외관은 2인치 리프트킷, 브론즈 휠, 37인치 머드 타이어, 커스텀 롤바 및 스페어타이어 캐리어, 빈티지 배지 등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했으며 실내는 블루 스티치 포인트, 라디오 삭제, 브론즈 페인트 트림으로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프의 헤리티지와 미래가 공존하는 콘셉트카
한편 이번에 공개된 7종의 콘셉트카들은 지프의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특히 4xe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들은 지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오프로드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 콘셉트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오프로드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지프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