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터지네' 이번엔 LG트윈스 소속 선수 음주운전 적발...구단, 클린베이스볼센터 신고

금윤호 기자 2024. 9.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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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가을야구 준비에 나서야 할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닥쳤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 소속 20대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다시 운전해 LG 구단 2군 구단과 숙소가 있는 이천으로 향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천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또한 A씨와 함께 동승한 동갑내기 선수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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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슬슬 가을야구 준비에 나서야 할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닥쳤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 소속 20대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14일 새벽 성남시 중원구에서 앞 차량을 박는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피해 차주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킨 뒤 사고 처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고,피해 차주가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다시 운전해 LG 구단 2군 구단과 숙소가 있는 이천으로 향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천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A씨는 음주 측정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신분을 확인하고 뺑소니 등 사고를 은폐하려는 목적이 없어 일단 귀가조치한 뒤 입건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또한 A씨와 함께 동승한 동갑내기 선수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LG는 지난 7월 최승준 코치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방출되는 일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나면서 가을야구를 앞둔 팀 분위기가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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