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이어 임찬규도 휴식차 1군 제외... 1위까지 뺏겼는데 LG는 왜 잇따라 선발 투수를 빼나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도 휴식에 들어간다. LG로서는 손주영에 이어 임찬규까지 선발 2명이 빠진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5-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위로 추락했다.
선발 송승기는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다.
가장 믿을 만한 송승기가 흔들린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선발 2명 공백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한번 빼주려 한다"고 밝힌 것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LG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15일까지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86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는데 14일 시점까지 국내 투수 중 가장 많다.
14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염 감독은 "임찬규의 구속이 138km 정도에서 안 올라오는 게 보이더라. 빨리 쉬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최고 이닝을 던지고 있다. 지지금 잘 쉬어줘야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찬규도 당겨서 지금 한 턴 쉬기로 했다. 열흘 쉬고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임찬규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 LG는 당장 선발진의 공백이 두 군데나 발생하게 된다. 임찬규에 앞서 11일에 손주영이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한번의 여유가 생겼지만, 로테이션상 19~20일에 나설 선발 투수가 없다.
염 감독은 "버텨야 한다. 19, 20일이 선발 공백인데, 일단 비 소식이 있긴 하더라. 일단 당장 현재로선 최채흥을 19일(NC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채흥이가 잘 던지면 금요일(20일 두산전) 투수 운영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두산전은 불펜 데이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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