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와 스캔들 났을 때 감동, 부부싸움 한 적 없어”(아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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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의 달달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10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4회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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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의 달달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10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4회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
방판 씨스터즈 중 한 명으로 나오는 김소연은 첫방을 앞두고 "성인용품을 파는 드라마가 내 기억으로 처음 같기도 하고 어떻게 표현될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전에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 좀 했냐는 질문에 "드라마 결정 나고 '성인용품점에 가봐야겠다'해서 이상우 오빠랑 가봤다"며 "무인이더라. 구입은 안 했는데 실컷 구경하고 왔다. 다양하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예쁘고 환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도 전해졌다. 막내 이세희는 "성령 언니는 내가 어려우면 어려울 수 있는 사람인데 모든 스태프들에게 너무 편하게 해주더라"면서 김성령의 초대로 김성령의 집에 다녀온 것과 "선영 언니는 츤데레 매력이 있다. 우리를 다 멀리서 본 다음 회식자리에서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좋은지 다 얘기해준다"고 김선영의 미담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세희는 "소연 언니는 부처님 같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언니는 기분 좋아질 때 환호를 지른다. 우리가 넷플릭스에 처음 가본다. 언니가 그걸 알았을 때 '와우!'하면서 리액션을 하더라"고 김소연의 귀여운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에서 착하다고 소문난 김소연은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 '펜트 하우스' 천서진 역을 하며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 같은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아봤다며 "당시에 스케줄로 힘들었을지언정 지나고 나니 힘들었나 잘 모르겠다. '인생에서 이런 배역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연습을 더 했다"고 답했다.
김소연은 결혼을 영업하기도 했다. 본인의 경우 "결혼하고 나서 더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게 됐다"는 것. 결혼 생활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김소연은 "오빠 만나기 전에는 촬영에만 집중하고 그랬는데 오빠를 만나 좀 더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릴 여유가 생겼다. 쉬는 날도 기다려지고 커피숍에 가거나 밥 먹으러 가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 더 연기에 집중을 잘 하게 된다, 좋은 방향으로"라고 자랑했다.
심지어 결혼 7년 차에 부부싸움을 한 번도 안 했다면서 "오빠가 항상 맞춰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스캔들 기사가 났을 때도 이상우에게 감동했다는 김소연은 "조심성 많고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내일 스캔들이 날 것 같다고 들었을 때 두렵고 잘못한 것 같고 큰일날 것 같았다. 전화해서 '오빠 내일 스캔들 기사가 날 것 같아'라고 했다. '어 그래 알겠어. 근데 우리 건강하게 만나고 있는데 뭐 어때'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때 이수근은 "오빠 쪽에서 낸 건데 뭐"라는 농담으로 돌연 스캔들 출처를 이상우로 몰아가 김소연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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