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파리서 귀국한 지 한 달 반. 빨리 날 소환해달라”

현화영 2023. 6.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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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급거 귀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제발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다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아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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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급거 귀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제발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다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아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뜨거운 태양 아래 사막을 지나는 카라반 모습이 담긴 이미지로 바꿨다.

이에 관해 송 전 대표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녘땅 해금강을 배경으로, 동해선을 따라 원산 청진을 지나 블라디보스톡으로 달리고 싶은 염원을 담았다”라고 설명도 달았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2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캠프 관계자들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에게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 4월12일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같은 달 17일 이재명 당 대표가 해당 의혹에 사과했다. 

당초 이달 말까지 프랑스 파리 그랑제콜(ESCP·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 교수를 맡아 머물 예정이던 송 전 대표는 4월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24일 급히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 “주변 사람 말고 나를 구속하라”며 서울 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지만,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나’라며 퇴짜를 맞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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