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빈소 가달라”…장원영 SNS에 쏟아진 애도 강요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이후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하늘이 꿈이 장원영이었다. 생일 선물로 아이브 포토카드를 장원영 걸 사달라고 했다”며 “어떤 프로그램이든 장원영이 나오면 늦게 자더라도 본방송 사수를 해야 하는 아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장원영 양이 저희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하늘 양이 아이브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브 소속사는 아이브의 이름으로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보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후 장원영의 SNS 댓글창에는 “장원영을 정말 좋아했다고 한다. 인사해달라”, “하늘이를 위해 한마디 부탁한다”, “하늘이를 위해 기도해달라”등 김하늘 양을 언급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이뿐 아니라 “하늘이한테 인사 해달라”, “하늘이한테 한번 가달라”, “무참히 희생당한 어린 천사의 장례식에 꼭 가주달라. 제발 부탁이다” 등 빈소를 찾아달라는 댓글도 상당수 보이고 있다.
고인과 관련 없는 게시글에 이와같은 댓글이 계속 달리자 일부 누리꾼들은 “사건을 찾아보는 것도 자유고 추모하는 것도 자유”, “근조화환 보냈으면 됐지 여기서 왜 난리인가”, “권유인척 강요하지마라”, “애도를 왜 남의 SNS에서 하나”, “알아서 하겠지 왜 참견들인가” 등 애도를 강요하는 모습이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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