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m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가 펼쳐진다” 기네스북 등재된 서울라이트 DDP 가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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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가 만들어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환상적인 빛의 예술로 물들이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2m에 이르는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바꿔 빛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결합한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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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기네스북 등재까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도심에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가 만들어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환상적인 빛의 예술로 물들이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2m에 이르는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바꿔 빛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결합한 장관을 연출한다.
28일 저녁 7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를 비롯한 300여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DDP 광장에는 미디어 작품을 감상하려는 시민 수백 명이 모였다.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서울라이트 DDP는 2023년 <Red Dot> 본상, <IDEA> 동상에 이어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글로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 8월 25일에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서울라이트DDP가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가을 시즌은 ‘EVERFLOW: 움직이는 장(場)’을 주제로 관객과 공간이 공명하며 상호 작용하는 경계 없는 시선의 순간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외벽 미디어파사드 외에도 DDP 미래로 다리 하부 공간에서 레이저 빛을 활용한 설치 작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한 OpenAI와 협력해 한국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에 나선다. 영상 생성 플랫폼 ‘소라(Sora)’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야간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한층 확장된 예술적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 작가들 또한 화려하다. 프랑스 대표 개념 미술가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 국내 대표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작품은 서울의 가을밤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로랑 그라소는 이번 전시에서 솔라윈드(Solar Wind, 태양풍)과 파노프테스(Panoptes, 모든 눈들) 두 작품을 공개한다.
로랑 그라소의 솔라윈드는 태양풍, 자기 폭풍, 코로나 질량 방출 등 우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컬러 파동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DDP의 곡면 파사드를 거대한 우주 스크린으로 변모시켜 관람객에게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또 다른 작품 파노프테스는 그리스 신화 속 아르고스 파노프테스에서 영감을 얻은 대형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DDP의 파사드 위에 수많은 눈을 투사해 신비로운 장관을 펼친다.
![로랑 그라소의 ‘파노프테스’ 작품 모습. [서울시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2832242dphu.jpg)
디스트릭트의 Eternal Nature(이터널 네이쳐)는 자연의 물성과 에너지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빛에서 생명, 그리고 인간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서사를 구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또한, 대만 미디어 아티스트 ‘아카 창(Aka Chang)’이 함께해 미래로 다리 하부에서 레이저 인스톨레이션을 선보인다. 아카 창의 Multimmersion_DDP25은 레이저 인스톨레이션 작품으로, 빛과 공간을 매개로 신체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한다.
로랑 그라소는 “DDP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며 국내외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카창은 “이러한 대규모 장소에서 작품의 크기를 확대하여 전시하는 것이 아티스트로서 도전해 보고 싶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과 OpenAI가 공동 후원하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2인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들은 OpenAI의 영상 생성 플랫폼 ‘소라(Sora)’를 활용해 제작됐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가을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몰입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라이트DDP가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한 만큼 디자인과 AI 등 기술과의 융합과 혁신을 주도해 미래형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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