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경기 무패 행진’ 맨시티, 잉글랜드 구단 중 최장 기간 무패 3위 등극...1위는 노팅엄, 2위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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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3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6일 SNS에 "맨시티는 3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이 부분 잉글랜드 구단 중 3위에 올랐다"라근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런 리그에 속해 있으면서 30경기나 무패 행진을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맨시티의 강함을 대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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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시티가 3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잉글랜드 구단 중 세 번째로 높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76점이 되며 리버풀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승리로 30경기 무패 행진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6일 SNS에 “맨시티는 3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이 부분 잉글랜드 구단 중 3위에 올랐다”라근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구단은 지난 해 12월 루턴 타운과의 2-1 승리 이후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마지막 패배는 이번 시즌 리그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이다.
대단한 수치다. 유럽축구연맹에 의하면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유럽 리그 중 104.303포인트(5시즌 간의 유럽대항전 포인트를 합산하여 선정)로 1위에 해당하는 리그다. 2위인 라리가가 88.739점인 것을 감안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그만큼 전 세계의 위대한 선수들이 모이고, 그만큼 치열하다.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다른 리그에는 2~3개의 강팀이 존재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는 무려 6팀이나 존재해 이들을 ‘BIG6’라고 부른다. 심지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같은 ‘다크 호스’들이 매 시즌 한 팀씩 나온다. 2부리그 팀들은 승격 이후 잔류하는 일에도 버거움을 느낀다.
이런 리그에 속해 있으면서 30경기나 무패 행진을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맨시티의 강함을 대변하기도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이후 5번의 리그 우승, 2번의 잉글랜드 FA컵 우승,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강자의 위치로 올라섰고, 현재는 리그를 넘어서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강 팀 반열에 올랐다. 현재 UEFA 클럽 랭킹 1위다.
한편 잉글랜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무패 행진을 달린 팀은 놀랍게도 노팅엄 포레스트다. 이들은 1978년에 40경기 동안 무패를 달성했다. 이 시기 노팅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1993-94시즌과 1998-99시즌 34경기 무패를 두 번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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