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향한 그녀의 미소는 봄날의 꽃처럼 화사했지만, 그녀의 최종 목적지는 연구실이었습니다. 배우 구혜선이 파격적인 패션과 함께 연구원 가운을 입는 반전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녀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쿠롤 KOOROLL 홍보차 샤랄라 옷을 입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연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바닥에 앉아 셀카를 찍는 모습은 청순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원피스와 맨다리가 드러난 실루엣은 4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어진 사진에서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KAIST 로고가 새겨진 흰색 실험 가운을 입고 연구원처럼 단정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구혜선은 "가운을 입혀주시는 공돌이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배우와 아티스트, 그리고 KAIST 대학원생의 삶을 병행하며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