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제발 여기에 써보세요" '여기' 부었더니 곰팡이가 사라졌습니다

식초는 변기·세면대에만 쓰기 아까운 만능 청소 재료입니다. 산성 성분이 곰팡이와 물때를 동시에 잡아주는데, 의외로 잘 안 쓰는 자리들이 있습니다.집안에서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세 곳에 식초를 적셔 한 번만 쓰면 묵은 흔적이 빠르게 옅어집니다. 직접 효과를 본 자리 세 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샤워커튼 아래쪽 검은 곰팡이

샤워커튼 아래쪽에 점점 진해지는 검은 곰팡이는 식초 원액과 물을 1:1로 섞어 분무한 뒤 30분 정도 두면 흔적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닦지 않고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마지막에 따뜻한 물로 한 번 헹궈주면 끝입니다. 락스보다 자극이 덜해 매주 한 번씩 가볍게 관리하기 좋습니다.

세탁기 통 안쪽 곰팡이

세탁기 안쪽 고무 패킹 사이에 검게 끼는 곰팡이는 식초 1컵을 통에 직접 부어 빈 세탁을 한 번 돌리면 곰팡이 냄새가 같이 빠집니다. 라벤더 향 같은 향료 없이도 깔끔해집니다.빈 세탁이 끝난 뒤에는 문을 열어 말려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창틀 실리콘과 베란다 창 패킹

창틀 실리콘 위 검은 곰팡이는 식초를 묻힌 키친타월을 30분 정도 덮어두면 흔적이 거의 옅어집니다. 좁은 곳은 면봉에 식초를 적셔 결을 따라 닦아주면 됩니다.곰팡이가 깊게 박힌 자리는 한 번에 다 빠지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번이면 거의 사라집니다. 향이 강한 락스 대신 자극이 적어 닫힌 공간에서도 쓰기 좋습니다.

식초는 변기 청소용으로만 두기엔 활용도가 훨씬 넓은 재료입니다. 산성 한 성분으로 곰팡이·물때·냄새가 같이 정리되니 한 병이면 집 전체를 돌볼 수 있습니다.세 곳을 한 번에 다 챙기기 부담스럽다면 오늘은 샤워커튼 아래쪽 한 곳만 분무해보시면 됩니다. 30분 뒤 흔적 차이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