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를 개편하 재출시한다. 인증 과정을 거쳐야 블루 체크 표시를 달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회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2일 트위터 블루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따르면 웹에서 결제하면 월 이용료 8달러에 구독이 가능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1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트위터는 당초 웹용, iOS용 애플리케이션(앱) 모두 8달러의 구독료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iOS용은 30%의 인앱결제 수수료로 인해 3달러 비싸게 책정됐다.
개편된 트위터 블루에는 트윗 편집, 1080p 고해상도 및 긴 분량의 동영상 업로드와 노출되는 광고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능이 포함된다. 트위터가 선보이는 일부 신기능을 미리 사용해 볼 수도 있다.
개인용 계정에 파란색 체크 표시가 부여되는 인증 서비스도 선보인다. 인증 시 구독자는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트위터의 내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파란색 체크가 주어진다.
ID, 이름,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는 경우 매번 트위터의 검토를 다시 거쳐야 한다. 검토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체크 표시가 일시 제거된다.
에스더 크로포드 트위터 제품 매니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규칙에 위반되는 사칭을 막기 위해 파란색 체크 표시 적용 전에 검토 단계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트위터 블루는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앞서 지난달 초 트위터는 새롭게 단장한 트위터 블루를 월 구독료 8달러에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사칭 계정이 증가하는 등 논란이 일자 트위터는 황급히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기존에는 인증받은 공인이나 기업 계정에만 주던 파란색 체크를 유료 서비스 구독자 모두에게 확대하자 사칭 계정이 속출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제약사 일라이릴리 등이 있었다.
한편 기존에 파란색 인증 마크가 표시된 기업용 계정은 금색, 정부 계정은 회색 체크로 변경된다. 트위터는 이를 위한 교체 작업을 다음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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