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를 내쫓기 위해 앞뒤 안 가리고 입수하는 사람부터 물에 닿는 것을 꺼려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 등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는데요.
후자의 분들을 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장소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 번쯤은 꼭 가본다는 국내 폭포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주도 천제연 폭포

아득한 높이와 웅장함을 자랑하는 천제연 폭포인데요.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로 알려진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물의 색이 특별한 빛을 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화산지역의 특성인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상류와 중류, 하류로 이어지는 3개의 폭포가 있는만큼 시간이 된다면 세 곳 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제주도 여행 중 비가 온다면 천제연 폭포의 제1폭포는 꼭 가봐야 하는 명소인데요. 메말랐던 주상절리에서 거센 물줄기가 쏟아내리는 모습이 그렇게도 아름다우니 꼭 사진으로 남겨보시면 좋겠습니다.
2. 철원 삼부연 폭포

높이 20m 규모의 3단 폭포인 삼부연폭포는 철원 9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운 폭포로 유명한데요. 거대한 화강암 절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폭포인 이곳은 한탄강 지질공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부연 폭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도 했는데요. 국내 여름 여행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이곳은 장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폭포입니다.
삼부연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을 이용 후 전망대까지 걸어서 이동해야하는데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편은 아니니 이 부분 사전에 참고 바랍니다.
3.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폭포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의 비둘기낭 폭포인데요.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포천아트밸리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폭포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국내의 대표적인 폭포 절경으로도 유명한 만큼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비둘기낭폭포 인근에는 한탄강 협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들러보시길 바라며, 1박 2일로 일정을 계획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제주도 정방 폭포

제주도 10대 경치로 분류된 정방폭포인데요. 이곳은 세계에서 희귀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국내 유일의 폭포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세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몸을 뒤덮던 열기가 사그라드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폭포 앞에는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도 있으니 방문해 시간을 보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방폭포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20~4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폭포까지 가는 길이 완만하지 않은 만큼 방문 시 꼭 운동화를 착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