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 지하철 준법 투쟁…출퇴근 혼잡 예상

배규민 기자 2022. 11.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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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출퇴근 시간대 열차 지연 우려가 나온다.

김완중 서울교통공사 노사협력실장은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열차 운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지연이 발생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공사는 분야별로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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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인력 추가 투입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신도림역 등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현장 분석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3./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출퇴근 시간대 열차 지연 우려가 나온다. 공사 측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노조는 24일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2인1조 규정 검수, 규정 승무 등 준법투쟁을 시작한다. 준법투쟁이 진행되면 지하철 운행 횟수는 유지되지만, 안전 운행 등을 이유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공사는 준법투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환승·혼잡역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미 190명의 인력을 투입한 데 더해 170명을 추가 투입한다. 보안관 지원인력을 확보해 혼잡한 역사에서 승객 안전 확보에 나선다.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승무 인력도 294명 확보했다. 시설 긴급 복구 가능성 등에 대비해 기술인력도 총 841명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 운영구간은 공사에서 철저하게 대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 중이나,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1·3·4호선은 공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편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완중 서울교통공사 노사협력실장은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열차 운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지연이 발생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공사는 분야별로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는 서울시와 공사가 인력감축 지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30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재개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 4차 본교섭과 28일 5차 본교섭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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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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