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맹주?' 이란, WC에선 별 볼 일 없네...승률 12.5%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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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월드컵 승률은 뒤에서 두 번째다.
이란은 2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로 대패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에서 1패를 적립하게 된 이란은 역대 전적 '2승 4무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월드컵에서 10경기 이상 치른 나라 중 이란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불가리아(11.5%)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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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란의 월드컵 승률은 뒤에서 두 번째다.
이란은 2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로 대패했다. 이로써 이란은 조 최하위가 됐다.
이란의 콘셉트는 이번에도 동일했다. 5-4-1 포메이션을 통해 '늪 축구'를 준비했다. FC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메흐디 타레미만 위에 두고,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는 전원 수비에 임했다. 화력 좋은 잉글랜드의 공격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준비했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과제였던 전반 무실점이 35분에 깨지고 말았다. 상대의 크로스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을 놓치고 말았다. 실점을 내준 이란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전반 43분 부카요 사카, 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에게 추가 골을 헌납하며 0-3으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 잭 그릴리쉬에게 골문을 열어줬다. 그나마 타레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영패는 모면했으나, 6실점이란 대굴욕은 민망하기 짝이 없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에서 1패를 적립하게 된 이란은 역대 전적 '2승 4무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12.5%의 승률이다. 월드컵에서 10경기 이상 치른 나라 중 이란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불가리아(11.5%)밖에 없다. 굴욕이다.
아무리 아시아에서 맹주라고 평가되고 피파랭킹(20위)이 제일 높다고 한들, 정작 중요한 월드컵에선 별 볼 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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