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갤에 보고난 당일 썼었는데
뭔가 상갤엔 안맞는 영화가 상업영화임에도 나와버린건가 싶어서
글안썼는데
100만도 못갈거 같아서
리뷰보고 다시 보고싶어지면 좋겠고
암튼 100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복붙해왔다.
혹시 타갤에서 읽은글이면 안읽어도 됨. 첫날쓴거랑 같은 내용임.
1. 조커의 뮤지컬
현실세계와 망상을 모호하게 만드는 장치로 뮤지컬을 차용함.
뮤지컬 영화 대부분이 밝은 영화지만 이영화는 어두운 라라랜드처럼 연출했음.
조커와 할리퀸의 "소통"은 뮤지컬로만 이루어짐.
마지막에 아서가 조커는 판타지일뿐이다라고 고백하고 나서 계단에서 마주쳤을땐
할리퀸의 노래로 더이상 소통이 안됨. 조커일때만 가능한것이 뮤지컬이고
그때에만 할리퀸과 소통이됨.
2. 할리퀸
유복한 가정임에도 병원에 자진 입원하고 구라를 쳐서 조커를 꼬심.
할리퀸이 머리에 총쏘는 흉내를 내는 장면은 조커1에서 조커의 망상속 이웃집 여자가 하는 장면인데
할리퀸이 한 행동은 망상일까? 현실일까?
조커를 끌고가는 경찰중에 브렌단 글리스(이니셰린 밴시의 나온 배우) 편의상 경찰대장이라 부르겠음.
걔가 뒤를 돌아봄. 경찰대장은 총쏘는 흉내를 내는 할리퀸을 본것일까? 아무도 없는데
아서가 하는 행동이 누군가 있는것 처럼 행동을 해서 돌아 본것일까?
망상이든 현실이든 조커1에서 나온것처럼 총쏘는 흉내는 사랑의 큐피트가 꼽힌것.
할리퀸은 조커(잘못된 우상화 상대 like 히틀러, 김정은)를 우상화 하는 인물이고
조커이기 때문에 사랑함.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의 아서의 조커는 판타지일뿐 자기는 아서라는 고백과
할리퀸은 판타지가 전부인데 넌 그걸버렸어라는 결말과 맞물려
우상화와 우상화를 하는 사람들 모두까는 영화가 주제라고 보여짐.
사적제재에 대한 이야기로도 보이고, 종교전쟁과 같이 잘못된 우상화에서 비롯되는 갈등 자체를 깜.
3. 조커의 키스
조커는 할리퀸과 키스하지만 조커를 추앙하는 동료 수감자(남성)에게도 키스함.
본인을 변호해주는 변호사에게도 키스함.
조커는 잘못 우상화 되는 존재로 종교적인 메타포로도 보임. 키스가 그러한 이유인데
입맞춤이 자신을 우상화 해주고 변호해주는 사람들에게만 키스를함
4. 조커의 우산
영화속에서 비가 많이 옴. 경찰 4명이 우산을 4개나 들고가지만 아무도 안씌워줌.
위에서 보는 부감샷에선 우산색깔이 칼라풀함(조커 분장하는 색깔이 다들어가있음)
디테일하게 보면 조커가 나중에 넥타이맸을때 주황색이 섞여있는데
그색도 들어가있음

이 다음장면에서 이들의 뒷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는 우산이 검은색임
아서는 변호사의 주장대로 정신적으로 정말 다른 인격체인 조커를 어릴때 학대의 트라우마로 만들어 낸것일까?
아니면 할리퀸의 주장대로 아서=조커인것일까?
5. 영화의 모호함
영화의 모호함은 의도된 모호함으로 보임. 더 파더라는 안소니 홉킨스 영화를 보면 그영화의 구조자체가 치매라는 병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있음.
이 모호함역시 조커의 정신세계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있음.
말도 안되는 상황에 말도 안되는 노래를 부른다거나 법원이 폭팔한다거나 독방에서 색스를 한다거나 빠르게싼 한샷에 임신을 했다고 말하는 여자가 있다거나
온통 현실세계에선 혼돈스러운일들이 계속 아서가 느끼기엔 현실처럼 느껴지는 것.
폴리아되 뜻을찾아보면 "공유정신병적 장애" 라는 프랑스 말로 나오는데
나는 이 단어를 체험하는 형태로 영화를 만들어서 관객과 아서의 정신병도 공유할수 있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함.
형식 자체가 주제가 되는건데 이런 형태로 만드는 사람이 한국에선 이명세 감독의 M을 보면 그러함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봐도 그러함. 모호함은 예/술의 깊이를 넓힐수가 있음. 다양한 의미를 중첩시키는게 가능하기 때문임.
이런 모호한게 나왔을때 늘 예로 드는건데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는 한용운 "님의 침묵"을 보면
한용운을 "스님" "독립운동가" "남자" 로 봤을때 님을 3가지로 해석가능하다 뭐 이런건데
예/술의 모호성은 바로 그러한 장점이라고 생각함.
6. 조커인가? 아서인가? (결말해석)
1. 아서로써의 해석(방어기제)
아서는 잘못을 뉘우침. 조커분장은 방어기제로써 현실을 피하기 위해 한 행동이고 법원이 폭파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탈출시켜주려는
조커의 추종자들을 뿌리치고 감옥에 갖다가 면회온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길에 싸이코패스에게 칼에 맞아 죽음.
2. 조커로써의 해석(다른인격체)
법원 폭파는 아서라는 인격체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임. 조커가 아서를 납치해서 택시에 태움. 하지만 아서는 택시에서 도망치고
감옥에 갇힘. 누군가 면회를옴. 아서는 면회가는길에 싸이코패스에게 칼에 찔려죽는데 아서의 인격체로써의 죽음을 나타냄.
아서는 죽고 조커의 인격체만 살아 남음.
면회온 사람은 누구일까?
할리퀸 일까?
조커일까?
----------대사 관련----
5. 조커를 죽이고 입을 긋는다. 조커는 상징으로써 또다른 누군가(싸이코패스)가 조커의 뒤를 있는다.
우상화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누군가를 쳐내도 또다시 누군가 우상화가 될것이다.
6. 카메라비
씨네마 스코프랑 tv비율로 자주 바뀌는것을 봤을 텐데
오프닝때 그랬고 법정씬에서, 아서를 인터뷰하는 장면을 볼때 등 tv 비율로 계속 바뀌었다가 늘어졌다가 하는걸 볼수 있었음.
tv속 우상화의 대상과 현실의 형편없는 인물과의 간극을 잘 보여줌.
다시 생각해도 극장에서 올해본영화중에 손에 꼽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