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한숨 돌렸다! 야말, 부상으로 소속팀 조기 복귀→"기분 나아졌어요, 빨리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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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덴마크전 이후 불편함을 호소한 뒤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부화가 확인됐다. 세르비아전 출전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조기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첫 경기부터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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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덴마크전 이후 불편함을 호소한 뒤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부화가 확인됐다. 세르비아전 출전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조기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첫 경기부터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선 골 맛을 봤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진을 제친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프랑스 골문으로 들어갔다. 야말의 골은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16세 362일)이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1골 4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가 끝난 후 UEFA는 야말을 대회 영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UEFA는 "야말은 3차전 알바니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유로 최연소 선수, 유로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결승 최연소 출전 선수 기록도 경신했다. 결승전에서 윌리엄스 골에 도움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1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바로 혹사다. 야말은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한 나이지만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야말은 지난 덴마크와 A매치 도중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교체됐고 믹스트존에선 어두운 얼굴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야말은 국가대표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야말은 직접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 회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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