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국 동서지간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수현과 김희애가 동서지간으로 만났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지난 2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밝으며 더욱 주목받았다.

BIFF로 화려하게 스타트! '보통의 가족' 시선집중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로 화려하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 김희애 수현은 2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아시아 영화인과 영화 관객들의 관심 속에 막을 올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함께 밟으며 '보통의 가족'으로 참석했음을 알렸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단연 눈길을 끈 배우는 턱시도 차림의 장동건이다. 격이 다른 맵시를 뽐냈다. 시폰 소재의 크림색 드레스를 우아하게 스타일링한 김희애와 실크 소재의 크림색 드레스를 대담하게 스타일링한 수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며 '보통의 가족' 팀이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됐다.

'보통의 가족'은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받아 영화제를 찾았다. '보통의 가족'은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돼 영화제 관객과 먼저 만나며, 3일 설경구가 참여하는 '액터스 하우스', 같은 날 허진호 감독·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이 참여하는 오픈 토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보통의 가족'은 당초 9일 한글날에 개봉을 하려다가 16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최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언론과 평단의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얻자 작품을 알리는 시간을 더 갖고 관객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것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점이다. 이 영화는 또한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올해 1월 미국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보통의 가족'은 아이들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두 형제 부부의 이야기로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설경구와 수현, 장동건과 김희애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서스펜스 넘치는 갈등을 펼친다.

'보통의 가족'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를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