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세온 인스타그램
황세온이 봄날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녀는 벚꽃과 하얀 들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로맨틱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보는 이의 마음을 간질였다. 따스한 햇살 아래, 그녀가 선택한 패션은 부드럽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룩으로, 이번 시즌 ‘소녀 감성’의 정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핑크빛 벚꽃을 배경으로 은은한 베이비핑크 가디건과 화이트 드레스를 매치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디건은 몸에 살짝 핏되는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살렸고, 그 아래 흐르는 듯한 원피스는 가녀린 분위기를 강조한다. 여기에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와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표정이 어우러져 황세온 특유의 맑고 몽환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사진=황세온 인스타그램
두 번째 사진에서는 같은 착장 위에 데님 팬츠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으로 변화를 주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롱 원피스 룩에 와이드한 청바지를 더해 빈티지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을 살렸다. 실용적인 크림색 에코백과 편안한 갈색 로퍼는 자연 속 산책 룩으로도 손색없다.
이번 룩에서 눈여겨볼 점은 컬러 톤의 절제다. 핑크, 화이트, 연청, 브라운 등 모두 부드러운 색감으로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스타일링에 과한 포인트 없이도 충분히 시선을 끄는 황세온의 감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림 같다”, “동화 속 주인공이 현실에 나온 듯”, “가디건 어디 제품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황세온의 이번 스타일링은 데이트룩, 피크닉룩으로도 손색없어 봄 나들이 패션 참고자료로 손꼽힌다.
/사진=황세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