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0℃ 안팎 늦더위 잊은 도심 공원...시민들 '가득'

김민지 2024. 9. 29. 15: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도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도심 공원은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낮에는 아직 더운데,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네. 10월을 코앞에 두고,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한강공원은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가을볕에 반짝이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올가을 늦게까지 남아있는 더위를 잊은 모습인데요.

선선했던 아침과 달리, 지금은 서울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날이 덥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쪽과 영남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낮에 완도와 보령은 30도를 넘어섰고, 고창도 29.9도 등 30도에 달하며 9월의 마지막 휴일답지 않게 더웠습니다.

내륙은 맑은 하늘이 함께하지만 동해안은 오늘 오후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제주도는 5mm 미만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동부와 제주도 산간, 또 전남 거문도와 초도는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또 서해 남부와 동해 남부 해상, 남해와 제주도 해상은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1~2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8도, 광주 17도, 대구 15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가을볕에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28도, 광주 29도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한편,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북상하며 강하게 발달해 타이완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 전망입니다.

이후 주 후반, 제주도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화요일인 모레,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온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또 찬 공기와 태풍에서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주 후반에는 남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서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태풍의 진로와 강도의 변동성이 무척 큰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연휴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