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기다리던 사람들 충격” 1억 8천짜리 대형 SUV, 국내 상륙 준비

사진=링컨

대한민국 대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통의 강자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곧 출시될 전기 SUV 제네시스 GV90, 그리고 이제 링컨의 신형 네비게이터까지 본격 경쟁에 합류하면서 이 시장은 그야말로 ‘삼국지’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고 출시를 눈앞에 둔 5세대 신형 네비게이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장의 흐름을 바꿀 만한 강력한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파격적인 디스플레이와 ‘움직이는 라운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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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네비게이터의 가장 큰 강점은 실내 공간이다.

계기판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48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넓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별도로 마련된 1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급 가죽과 리얼 우드, 크리스털 버튼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링컨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압도적인 크기, 그리고 안락함을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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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부터 남다르다. 전장 5.3m, 전폭 2m, 휠베이스 3.1m의 신형 네비게이터는 여유로운 3열 공간은 물론,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탑승자 모두가 편안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각 탑승자의 체형에 최적화된 자세를 찾아주며, 1열과 2열 모두 열선·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V6 트윈터보, 446마력의 내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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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도 만만치 않다.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1.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에어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루며, 거대한 차체를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이끈다.

경쟁 모델인 에스컬레이드의 V8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하면서도, 연비와 효율성은 오히려 더 낫다.

에스컬레이드, GV90과의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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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상 가격은 약 1억 8천만 원 수준. 이 가격대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거의 겹치며,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비게이터는 더 높은 출력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고급 편의 사양 등을 앞세워 기술 중심의 소비자층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등장할 전기 SUV 제네시스 GV90과는 ‘가솔린 vs 전기’라는 뚜렷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한쪽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의 품격, 다른 한쪽은 조용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동화의 상징.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