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태풍 '끄라톤' 세력 약화.. 대만 해상서 소멸 전망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0.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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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 해상에서 소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태풍은 개천절인 내일(3일)부터 대만을 관통한 뒤 오는 5일 오전 9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당초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 내륙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이동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한편 17호 태풍 '제비'는 이날 밤 9시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1,3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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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성영상 (사진, 기상청)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 해상에서 소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초속 50m에 이릅니다. 강도는 '매우 강'입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이동경로 (사진, 기상청)


태풍은 개천절인 내일(3일)부터 대만을 관통한 뒤 오는 5일 오전 9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당초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 내륙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이동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세력이 약화돼도 몰고 온 비바람은 제주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17호 태풍 '제비'는 이날 밤 9시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1,3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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