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미향·황유민 빠진' LPGA 파운더스컵 역대 기록과 주요 선수들…이정은6·전인지·김효주·김세영·최혜진·윤이나·양희영 등 우승 도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5번째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컵이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300만달러에 우승상금 45만달러로, 2021~2024년과 동일한 규모다. 작년에 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달러)로 축소되었다가 올해는 이전 규모로 회복했다.
2011년 창설된 LPGA 파운더스컵은 올해로 15회째다.
2011년 피닉스 와일드 골프클럽을 시작으로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2021년),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2022-2024년), 그리고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2025년)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새로운 코스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진행된다. 1962년 오픈한 이곳은 설계가 잭 플레밍의 작품으로, 2023년 토드 에켄로드에 의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파운더스컵 18홀 최소타 기록은 61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2017년 와일드파이어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때 세웠다.
대회 36홀 최소타는 129타로, 2013년 이지영에 이어 2016년 김세영이 와일드파이어GC에서 차례로 작성했다.
대회 54홀 최소타는 195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2017년 와일드파이어GC에서 처음 기록한 뒤 2025년 노예림이 브레이든턴에서 다시 써냈다.
대회 72홀 최소타는 김세영이 2016년 와일드파이어GC에서 세운 261타다.
최근 역대 챔피언 및 준우승 기록들
2019년부터 작년까지 6번의 대회에서(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고진영이 3승을 거두었으며, 이민지(호주), 로즈 장(미국), 노예림(미국)이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23년에 최종합계 275타(13언더파)를 쳐 이민지를 1차 연장전에서 꺾었다.
또 고진영은 2021년에 270타(18언더파)를 써내 단독 2위 캐롤라인 마손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고진영은 2019년에는 266타(22언더파)의 성적을 거둬 공동 2위 넬리 코다, 류위, 제시카 코다, 카를로타 시간다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교포 선수 이민지는 2022년에 합계 269타(19언더파)를 써내 준우승한 렉시 톰슨을 2타 차로 제쳤다.
로즈 장은 2024년에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에 힘입어 나흘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2타 차 단독 2위(22언더파 266타)로 밀어냈다.
노예림은 작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만들었다. 파71코스에서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작성하면서 2위 고진영(17언더파 267타)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주요 출전 선수
이번 주에는 총 144명이 출전한다.
본 대회 역대 챔피언 11명 중에는 7명이 참가해 추가 우승을 기대한다. 노예림(2025년 우승), 로즈 장(2024년), 이민지(2022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7년), 김세영(2016년), 김효주(2015년), 청야니(2012년).
올해 L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자 4명 중 넬리 코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노 티띠꾼(혼다 LPGA 타일랜드)이 나온다.
이달 들어 우승한 한나 그린(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이미향(블루베이 LPGA)은 빠졌다. 한나 그린은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톱25 가운데 20명이 나선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과 세계 2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이민지(세계4위), 야마시타 미유(세계5위), 리디아 고(세계6위), 김효주(세계8위), 로티 워드(세계9위), 김세영(세계10위), 사이고 마오(세계12위), 유해란(세계13위), 엔젤 인(세계14위), 최혜진(세계15위) 등이 참가한다.
올해 신인 28명 중에는 25명이 나온다. 원래 황유민이 참가하려고 했으나, 최종 명단에 빠지면서 이번 주 초 26명에서 25명으로 변경되었다.
아울러 월요예선을 통해 1~2위를 기록한 로런 하틀리지(미국), 이정은6(30)가 출전권을 따냈다. 스폰서 추천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 2명 빅토리아 퀴이(미국), 셰리 종(중국)이 참가 기회를 잡았다.
한국, LPGA 투어 2연승 합작 기대
역대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는 11개 우승 트로피 중 6개를 한국 선수들이 들어올렸을 정도로 한국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김효주가 처음 우승 물꼬를 텄고, 이듬해 김세영, 그리고 2018년 '골프 여제' 박인비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 연속 우승하면서(2020년 대회는 열리지 않음) 본 대회 유일하게 타이틀 방어를 하면서 캐리 웹(2011년, 2014년 우승)과 본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고진영은 2023년 우승을 추가하면서 파운더스컵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올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선전을 펼치면서 정상에 등극했다. 약 8년 8개월간 이어진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난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었다.
이후 LPGA 투어는 아시아에서 미국 본토로 이동하기 위해 지난주에는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이정은6(지역예선 통과자)를 비롯해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이소미, 김아림, 임진희, 유해란, 최운정, 윤이나, 이일희(이상 지난 시즌 톱80), 양희영, 전인지(이상 메이저 챔피언), 강민지(지난해 엡손투어 톱10), 안나린, 이정은5, 박금강(이상 지난시즌 포인트 81~100위), 주수빈, 장효준, 이동은(이상 퀄리파잉 최종 톱25), 그리고 전지원이 한국 국적으로 참가한다.
이들 중 전인지와 이정은6, 안나린, 전지원 등이 올해 처음 LPGA 정규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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