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친형 김민웅 폭탄발언…“‘양키 제국주의’ 이 땅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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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의 친형 김민웅 목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몰아내자'는 취지의 반미 성향의 게시물을 다수 게재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웅 목사는 "지금 이 나라가 금과옥조처럼 섬기는 이른바 한미동맹은 제국주의의 아가리에 우리를 넣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면서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 양키 제국주의가 이 땅에서 물러나도록 하자"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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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나라가 금과옥조처럼 섬기는 ‘한미동맹’…제국주의 아가리에 우리를 넣는 것”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 ‘양키 제국주의’가 이 땅에서 물러나도록 하자”
![김민웅 목사. [김민웅 SNS]](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13127887eyco.jpg)
김민석 국무총리의 친형 김민웅 목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몰아내자’는 취지의 반미 성향의 게시물을 다수 게재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웅 목사는 “지금 이 나라가 금과옥조처럼 섬기는 이른바 한미동맹은 제국주의의 아가리에 우리를 넣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면서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 양키 제국주의가 이 땅에서 물러나도록 하자”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목사는 최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목사는 “제국주의에 대해서는 단 한치도 ‘설마’, 또는 ‘아닐 거야’는 없어야 한다. 백인 제국주의자들과 제국주의 국가는 잔혹하기 짝이 없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잔인한 짓도 서슴치 않아 왔고 이는 여전하다”며 “일본 제국주의를 겪은 나라가 그 인종적 차이만 있지 이토록 서구 제국주의와의 투쟁에 안이한 생각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이다. 제국 미국은 지금 황혼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몰락하고 있는 제국과 운명을 같이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맺는 것은 제국주의의 지배에 굴종하는 것과 다른 문제”라며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한미동맹의 굴종적 관계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가 작은 나라라고 해서 미국이 놓으려는 체스판의 말이 돼야 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다. 이걸 반드시 풀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진정 자유롭게 된다”며 “우리를 지켜주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를 전쟁터에 끌고 가려는 동맹이기 때문”이라고 한미동맹을 맹비난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미국의 역사에서도 이런 미국과 싸운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는 이런 이들과 정신적 연대를 해야 한다”며 “스캇 니어링과 같은 분, 노암 촘스키와 같은 분들도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양키 제국주의는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주한미군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이라고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내보내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민웅 목사. [김민웅 SN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13129172kbcm.jpg)
다른 게시물에서 그는 “美, ‘한미동맹 현대화’ 협의 공식화…‘韓 방위 부담 확대 필요’”라는 제하의 기사 캡처사진을 올리며 한미동맹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음. 전쟁책동은 협의 대상 자체가 아님”이라며 “미국이 벌이려는 전쟁에 우리를 끌어들이겠다는 걸 이 나라 국민 어느 누가 찬동하겠는가”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을 그런 목적에 쓰겠다는 것이라면 먼저 밀린 주둔비 외상부터 충실하게 갚고 말하든지 말든지, 아니면 이제는 아무 말 말고 그냥 나가주는 게 순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거듭 미국을 비난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이 거의 조폭 수준”이라며 “방위비 인상 요구 압박 역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을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는 항공모함이라고 했다”면서 “이제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나라인 것일까”라고 미국을 맹비난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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