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 상단부 5일 달과 충돌…다누리 궤도선, 변화 관측

전동흔 2026. 8.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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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페이스X 로켓의 상단부가 오는 5일 달과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우리나라 다누리 달 궤도선이 충돌 전후 흔적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오는 5일 오후 3시 34분쯤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인공 구조물의 달 충돌을 사전에 예측하고 전후 변화를 관측하는 사실상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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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페이스X 로켓의 상단부가 오는 5일 달과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우리나라 다누리 달 궤도선이 충돌 전후 흔적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오는 5일 오후 3시 34분쯤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켓 상단부는 질량 약 4.9톤으로 초속 2.43킬로미터의 속도로 달 표면에 떨어질 걸로 분석됐습니다.

충돌 과정에서 직경 20∼30미터 규모의 충돌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로켓은 지난 1월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 등을 달로 보낸 팰컨9 발사체의 일부입니다.

임무를 마친 뒤 잔여 추진제 부족으로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구와 달 사이를 떠돌다 달과 충돌하게 됐습니다.

다누리는 이미 고해상도 카메라로 충돌 예상 지점의 사전 관측을 마쳤습니다.

충돌 당일에는 궤도 기동을 통해 충돌 지점 상공을 세 차례 지나며 충돌 이후의 표면 변화를 촬영합니다.

편광 카메라도 함께 활용해 충돌 지역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인공 구조물의 달 충돌을 사전에 예측하고 전후 변화를 관측하는 사실상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촬영 자료는 분석을 거쳐 일반 대중에 공개되고, 미국 항공우주국 달 궤도선의 후속 관측과 국제 공동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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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 기자 (ea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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