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화이트비치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조회 22025. 3. 25.

이달 초에 보라카이 갔다왔는데요.

 

가기 전부터 여기저기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 대한 엄청난 찬사를 들은 터라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많이 가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 본 곳 중에 말레이시아 만따나니를 최고로 꼽았을 때 주변에서 보라카이 같다~ 라고들 많이 했거든요.

 

사이판 마나가하도 선착장쪽은 새똥 가득했지만 뒤쪽으로 가면 백사장이 예뻤던 기억이구요.

 

그런데 기대 가득했던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는...걔네만 못하더라구요.

 

 

화이트가 아니라 그린이 먼저 반겨주는 모습.

 

스테이션3쪽은 동네공원의 잔디밭을 온 건지 바다를 온 건지 모를 정도로..

녹조라떼마냥 초록색 파래가 바닷물과 모래를 뒤덮고 있었구요.

 

스테이션2, 1쪽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그나마 백사장의 녹색끼는 줄어들지만..

여전히 바닷물 속에는 둥실둥실 파래무더기들이 떠다닙니다.

 

 

허구헌날 의견이 갈리는 와이프와 이번에는 한 목소리로 차라리 양양 서퍼비치가 더 나은데? 라고 통했을 정도.

 

 

지금까지 가봤던 해외는 대부분 다시 가 보고 싶었는데..

보라카이는 다시 갈 생각이 안 드는 두번째 여행지로 목록에 올렸습니다.

 

 

물론 액티비티들이 재밌긴 했습니다만...

굳이...이 고생을 하면서까지 와서 또 해보고 싶다? 까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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