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초봉 1위 ‘인천공항공사’, 실제 연봉 이 정도입니다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 연봉 수준
정년 유일하게 만 61세
취업 선호도 7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중에서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 초임 평균 연봉은 4,589만 원으로 집계되어 같은 해 한국서부발전(4,513만 원)을 앞질렀다.

또한 5대 국토부 산하 주요 공기업 중 인천공항공사의 직원 평균 임금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평균 1인당 임금은 약 8,985만 원에 달했다. 신입사원 초임만 따져봐도 인천공항공사는 4,627만 원으로 한국도로공사(3,775만 원)를 크게 앞서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복리후생비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평균 311만 원으로 5대 공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복리후생비를 지급하는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350만 원)이다. 이러한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처우를 제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원들의 정년을 만 61세로 설정한 점이 주목된다. 2023년 기준 국토부 산하 5대 공기업 중 인천공항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공기업은 모두 정년을 만 60세로 규정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3년 3급 이하 직원들의 정년을 1년 연장했으며 임금피크제도 개정했다. 종전에는 만 60세 직원이 임금의 40%를 받았으나, 개정 이후 만 60세 직원은 100%의 임금을 받게 되었고, 만 61세 직원은 임금의 30%를 받도록 변경되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에 도달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직원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 같은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정은 인천공항공사의 인력 구조에서 3급 이하 직원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강조된다. 201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퇴직자 중 3급 이하 직원이 전체 퇴직자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들의 정년 연장과 임금 개선이 향후 퇴직 감소와 인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는 혁신 계획과는 상반되는 방향이라는 비판도 있다.

공사는 해당 개정이 2021년 노조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결과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당시 인권위는 직급별로 정년이 다른 것이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노사는 2급 이상 직원이 적용받던 만 61세 정년 기준을 3급 이하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 강대식 의원 제공

국회의원 강대식은 이러한 현황에 대해 “새 정부가 공기업 혁신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인천공항공사의 복리후생이 오히려 강화된 셈”이라며, “다른 공기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진정한 조직 슬림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2024년 실시한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는 업계 내 선도기업 이미지와 지역사회에서의 높은 신뢰도, 그리고 급여와 보상 체계에 대한 만족도 덕분으로 분석된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로 기업 이미지와 안정성, 자부심, 보상 제도 등이 꼽혔다. 특히 여성 구직자 중에서는 인천공항공사를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17.4%에 달했다. 남성 구직자들에게는 한국전력공사가 1위였으나, 인천공항공사 역시 9.4%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출처 : 셔터스톡

연봉 수준 면에서도 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 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신입 연봉이 4,894만 원으로 조사되어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한국연구재단 등과 더불어 공공기관 내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높은 신입 초임 연봉과 경쟁력 있는 평균 임금, 복리후생 강화, 그리고 정년 연장 정책을 통해 다른 공기업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꾸준한 선호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근무 환경과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인력 운영과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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