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유아인 투약 도운 의사 자체 징계 착수

김명진 기자 2023. 3.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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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스스로도 불법 투약한 의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자체 징계에 나섰다.

의협은 이날 상임의사회 서면 결의를 진행해 의사 A씨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배우 유아인. /뉴스1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서울 강남의 한 의원 소속 A씨는 최근 자기 스스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까지 발각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의협은 또 환자 내시경 사진을 찍어 동호회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시내 건강검진센터에 근무하는 내과의사 B씨에 대해서도 징계 심의를 부의했다.

의협은 “일부 극소수 의사 회원의 잘못으로 인해,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이 오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에서 어떠한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윤리적인 의료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의사의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함에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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