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얼굴과 목부터 관리에 집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먼저, 조용히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들이 있다.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피부 속은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특히 신체에서 자주 움직이고, 자주 자극받는 부위에서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지금부터라도 신경 써주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노화 사각지대' 5곳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주름지기 쉬운 신체 부위 5곳

팔꿈치
팔꿈치는 피부가 접히고 책상 같은 곳에 닿는 일이 많기 때문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변화가 빨리 찾아온다. 특히 팔을 괴는 습관이나 책상에 자주 닿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피부가 눌리고 어두워지는 착색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부위는 자극이 누적되기 쉬워 평소 주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보습 역시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를 못하더라도 보습을 꾸준이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등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며 쉽게 늙는 부위 중 하나다. 운전하거나 외출할 때 장갑 없이 손등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서 기미,검버섯등의 잡티가 생길 수 있고, 빠르게 탄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등은 얼굴보다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평소에 손등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SPF지수가 있는 핸드크림을 수시로 덧발라주면서 보습과 보호를 동시에 챙기는 게 좋다.

무릎
치마를 입기 꺼려지는 날이 점점 많아진다면 무릎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무릎은 피부가 얇아 늘어지기 쉬운 신체부위다. 하지만 굽히고 펴는 동작이 많아,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늘어지고 쳐지기 쉽다. 특히 다리가 마르거나 살이 빠진 경우, 무릎 위 피부가 일찍부터 주름지고 푹 꺼져 보이는 경우도 많다. 평소 보습제를 무릎까지 꼼꼼히 바르거나, 스트레칭할 때 무릎 뒤쪽까지 함께 풀어주면 무릎 노화를 방지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발목과 뒤꿈치
이 부위들은 하루종일 몸을 지탱하느라 쉽게 지치고, 걷는 등 동작을 할때 마찰이 지속적으로 곳이다. 특히 뒤꿈치는 각질이 쌓이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갈라지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여름철엔 발을 드러내는 슬리퍼, 샌들을 신게 되면서 자외선까지 받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평소 발목과 발등, 발꿈치까지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는동안 보습을 주는 수면팩도 좋다.
가슴 아래 주름
평소 자주 보이지 않으니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 조심해야한다. 어느날 갑자기 늙은 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 부근은 피부가 얇고 탄력이 약한 편이라 중력과 노화가 겹치면 가장 먼저 처짐이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속옷 라인과 마찰이 있는 부위는 피부색이 달라지거나 탄력이 빠르게 떨어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보습을 열심히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