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올 오어 낫띵' 아냐···첫 실패가 끝이어선 안돼"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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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이 아닙니다. 첫 창업 실패가 끝이어선 안 됩니다."
국내 대표 컴퍼니 빌더인 박지웅(사진)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창업을 '타율의 게임'이라 정의한다.
박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스트파이브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컴퍼니 빌딩이 개인에게는 창업 리스크를 줄이고 생태계에는 연쇄 창업자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며 침체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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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리스크 지는 대신
연쇄창업자 나올 수 있는 구조
데이원컴퍼니 글로벌 성과 내
패스트파이브 70개 지점 확장
패스트벤처스로 컴퍼니 빌딩 실험

“창업은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이 아닙니다. 첫 창업 실패가 끝이어선 안 됩니다.”
국내 대표 컴퍼니 빌더인 박지웅(사진)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창업을 ‘타율의 게임’이라 정의한다. 시도할 기회와 자원이 여러 번 주어질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가 10여 년 전 도입한 ‘컴퍼니 빌딩’은 아이템과 자본은 회사가 제공하고 창업자는 실행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 교육 서비스 데이원컴퍼니,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벤처캐피털 패스트벤처스 등 회사를 키워내 지주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우산 아래에 뒀다.
박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스트파이브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컴퍼니 빌딩이 개인에게는 창업 리스크를 줄이고 생태계에는 연쇄 창업자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며 침체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억원 가량의 초기 자금을 제공해 여러 번의 방향 전환(피봇)을 거치게 한다. 그는 “이 방식으로는 창업자 개인이 지는 리스크는 없다 보니 이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창업에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새로운 컴퍼니 빌딩에 나서기 보다는 기존 회사들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해로 삼았다. 올 초 기업 공개(IPO)도 처음 경험했다. ‘인생을 바꾸는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월 회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상장을 진행해 주가 부진을 겪어야 했다. 그는 “주가에 일희일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강좌의 경우 일본과 미국에서 빠르게 반응이 와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151억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디자인 영역은 언어의 장벽이 없어 글로벌에서도 문턱 없이 접근할 수 있다”며 “업체에서 고품질의 강의를 프로듀싱해서 완성도 있게 내놓는 플랫폼이 드물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AI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매출이 흑자로 전환했다. AI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85억 원으로 전년(38억원) 123% 증가했다.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기존에 거액의 보증금을 내는 부동산 모델에서 탈피해 건물주와 직접 계약해 위탁 운영 수수료 모델로 진화했다. 박 대표는 “이전에 부동산 중심 모델에서는 지점 확장세의 기울기가 한계가 있었는데 스케일업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확장한 지점 수가 7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털(VC) 패스트벤처스의 경우 컴퍼니 빌딩을 실험 중이다. 처음부터 아이템을 함께 설계하는 동업형 VC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의 창업팀 바인드에 투자해 함께 아이템을 만든 사례가 대표적이다. 박 대표는 “수동적인 방식의 지분 투자보다는 함께 주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VC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고 싶다”며 “국내에서도 조 단위의 VC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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