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나는 죄인, 집안 망쳤다고"…고교 중퇴의 한 풀어내
이정문 2026. 4.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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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상해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에 대한 한을 풀어냈다.
'코미디언 이상해'의 첫 팬이기도 하다는 동창들은 "이상해가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학교에 다녔다"며 "연예인 기질이 있어서 나름대로 그런 계통에 굉장히 소질이 있으니까 활동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들 거기에는(생활에는) 만족을 못 했다"는 말 뒤로, 이상해는 코미디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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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상해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에 대한 한을 풀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코미디언 이상해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이상해의 근황, 아내와 함께 하는 건강한 삶과 더불어 과거 코미디언의 삶을 살았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상해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코미디언 이상해’의 첫 팬이기도 하다는 동창들은 “이상해가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학교에 다녔다”며 “연예인 기질이 있어서 나름대로 그런 계통에 굉장히 소질이 있으니까 활동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들 거기에는(생활에는) 만족을 못 했다”는 말 뒤로, 이상해는 코미디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이상해는 “신문에 이만하게 배우 모집 공고가 실려서 가서 시험을 봤다”며 “말도 안 되는 거, 영어 노래 전부 가짜 발음으로 그냥 부르는 거다. 나는 뭐 하나도 맞은 게 없었다. 발음이고 박자고 다 틀렸다”고 말했다.

이상해는 시험에 떨어진 줄 알고 실망했지만 “합격했다”며 “빨리 나오라”는 관계자의 말에 무대에 서게 됐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의 이상해는 그 길로 코미디언의 길을 걷게 됐다.
이상해는 당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지만 6남매 중 장손으로 태어나 집안의 큰 기대를 받아왔기에 코미디언의 길에 접어들며 집안에 큰 실망을 안겼다. 이상해는 학교를 중퇴하며 어머니께 “어느 집 장손인데 왜 굿쟁이를 하냐. 저 X이 우리 집안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가르치실 때 열심히 공부했으면 얼마나 훌륭하게 됐겠냐. 제일 후회하는 게 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공부해라’ 이렇게 말씀하실 때 그 말을 안 들었던 게 제일 후회된다”고 학업 중단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상해는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떨친 후, 아버지가 멀리 와서 지켜보고 가시고 그러면서 점점 야단치는 게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어쨌든 죄인은 죄인이다”라며 아직 내려놓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짐은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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