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6·3지방선거] “광주·전남,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로 도약시킨다"

한경국 2026. 6.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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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통합특별시교육감]
김대중 통합교육감 당선인이 1일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는 모습. 김대중 캠프 제공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김대중 당선인은 이 같은 포부와 함께 위기의 지역 교육을 살리고 ‘광주·전남 통합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수도권과 강남을 맹목적으로 쫓아가는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미래 교육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과감히 극복하라는 시·도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염원이라고 규정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미래 산업에 우선 채용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 체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가 우수한 일자리를 찾아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의 AI·첨단산업 인프라와 전남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AI와 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500만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교육과 고용을 잇는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선언으로, 교육을 지역 소멸을 막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바라보는 김 당선인의 정책적 지향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모두가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전국 최초로 지급했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세계적인 행사로 성공시켰다. 이 검증된 노하우로 통합 교육의 대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급격한 변화에 따른 교육 현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자신의 행정 경험과 성과를 들어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선 4기 전남교육감 재임 시절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 통합 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계산이다.

그는 “인위적 통폐합 대신 시·도 경계를 허무는 자유 학구제와 스마트 통학망을 통해 불편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촘촘한 책임교육으로 통합의 첫 단추를 꿰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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