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도 식초도 아니었다" 스테인리스 그릇 얼룩 없애는 재료 1위

스테인리스 그릇이나 수저를 오래 쓰면 뿌옇고 거뭇한 얼룩이 생깁니다.설거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지워지니 결국 오래된 티가 나는 그릇으로 남게 되죠.치약으로 문질러 보고, 식초에 담가 보고, 세제를 여러 번 써 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잠깐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돌아옵니다.이 얼룩은 때가 아니라 금속 표면이 변색된 것이라, 닦아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답은 베이킹소다입니다

스테인리스 얼룩에 가장 잘 듣는 건 베이킹소다입니다.베이킹소다는 입자가 곱고 약알칼리성이라, 표면을 크게 긁지 않으면서 산화된 얼룩을 벗겨냅니다.물을 조금만 섞어 되직한 반죽을 만든 뒤, 마른 행주나 스펀지에 묻혀 한 방향으로 문질러 주면 됩니다.세제처럼 거품이 나지 않아 헹구기도 쉽고, 냄새가 남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심한 변색은 호일과 함께 씁니다

수저나 포크가 검게 변했다면 알루미늄 호일을 함께 쓰면 훨씬 빠릅니다.냄비 바닥에 호일을 깔고 물을 붓습니다. 여기에 베이킹소다를 두 큰술 넣고 끓입니다.물이 끓기 시작하면 변색된 수저를 넣고 2~3분 두었다가 꺼냅니다. 호일과 금속이 물속에서 반응하면서 표면의 변색이 옮겨 갑니다.꺼낸 뒤 물로 헹구고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뜨거우니 집게를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다시 얼룩지지 않게 하려면

스테인리스는 물기가 마르면서 남는 미네랄 자국 때문에 다시 뿌옇게 됩니다.씻은 뒤 자연 건조를 하지 말고 마른 행주로 한 번 훔쳐 주면 이 자국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식기세척기를 쓴다면 마지막 헹굼 후 문을 열어 김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또 하나,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표면에 잔흠집이 생겨 다음 얼룩이 더 잘 낍니다. 부드러운 면으로 닦는 편이 결국 오래갑니다.

정리하면 베이킹소다 반죽, 심하면 호일과 함께 끓이기, 마지막은 마른 행주입니다.버리려던 그릇도 대부분 되살아납니다.새로 사기 전에 한 번만 시도해 보셔도 됩니다.오늘 저녁 설거지 때 수저 한 벌만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