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3배 급증!!"... 추석보다 인기있는 해외여행 시기는 바로 '이 때'
2024년 추석 연휴는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시기였습니다. 뜨거웠던 추석연휴 해외여행 수요보다도 더욱 인기있는 해외여행 시기는 '연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종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이용자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전체 여행자 중 해외여행을 선택한 비율보다 연말 출국을 계획한 응답자 비율이 3배 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4년 추석 연휴 국내여행을 즐긴 응답자는 89%, 해외여행을 즐긴 응답자는 11%로 연휴 기간에는 국내 여행 인기가 월등히 높았는데요. 연말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한 응답자가 31.7% 세 배 가량 높았습니다.
여기어때는 설문 결과에 대해 '직장인 연차 소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선호하는 연말 해외 여행지는동아시아, 동남아, 유럽 순...
2024년 연말에 해외여행을 준비중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기타' 순으로 높았습니다.
꾸준히 인기있는 '근거리 여행' 트렌드가 연말에도 어김없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짧은 비행 시간과 합리적인 현지 물가 등 근거리 여행의 장점이 뚜렷하기 떄문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어때 분석팀은 행선지와는 관계 없이 추석보다 연말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도 해가 갈수록 짙어져간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여름에 이어 ‘연말’이 여행 성수기로 분류되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해외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서두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