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J.D.파워(J.D.Power) `2025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준대형 SUV 차급 1위로 선정되며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PP100, 이하 생략)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J.D.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총 25개 차급의 182개 평가 대상 모델을 보유한 약 9만 2천명의 응답자가 참여했으며, 운전 경험, 엔진 및 변속기 성능, 그리고 다양한 품질 문제에 대한 차량 소유자의 응답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2025년형 기아 텔루라이드의 이번 수상은 차량 인도 후 초기 90일 동안의 품질 문제 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모델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 위치한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 대담한 디자인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J.D.파워 IQS 수상은 텔루라이드뿐 아니라 전체 기아 라인업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 속에서 이루어졌다. 텔루라이드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17% 증가했으며, 전체 기아차 판매도 10% 이상 증가했다.

한편, 3열 미드사이즈 SUV,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략형 모델로서 지난 2019년 첫 공개됐으며, 그해 북미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북미 시장 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한국 브랜드 최초로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