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이어볼러' 이민석, 복귀전에서 손가락 부상 다행히 심각하진 않다 "관리 차원 말소"…총 9명 1군 엔트리 말소

김건호 기자 2024. 5.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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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민석./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파이어볼러 이민석이 관리 차원에서 말소됐다.

KBO는 20일 오후 엔트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총 9명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롯데는 이민석을 말소했다. 최고 구속 155km/h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이민석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집중했다. 돌아온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맞대결과 5월 3일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어 9일 KT 위즈 2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근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민석은 지난 15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석은 4회말 양의지와의 맞대결을 펼칠 때 손가락에 통증을 느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롯데는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를 선택했다. 롯데 관계자는 "손가락 부상(가벼운 멍)이 심각하지 않지만, 부위가 예민한 손가락이라서 관리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3명의 선수를 말소했다. 외야수 이원석, 내야수 정은원, 투수 한승주가 2군으로 간다. 지난달 25일 1군에 콜업된 정은원은 이후 18경기에 출전했지만, 8안타(1홈런) 6타점 7득점 1도루 타율 0.186 OPS 0.629를 기록하며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7일 다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승주는 3경기 연속 비자책을 기록했지만,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⅔이닝 7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17일 삼성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마크했지만, 2군행 통보를 받았다.

LG 트윈스는 내야수 송찬의와 우강훈을 말소했다. NC는 내야수 김수윤과 천재환, SSG 랜더스는 김주온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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