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절대로 안 들었다고요”…농담 적힌 가방 열었더니, 필로폰이 우수수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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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힌 가방 안에서 마약이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경찰은 최근 도난 차량을 한 남성이 운전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
검문하던 경찰은 시동 장치가 조작된 것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의심스러운 가방을 발견했다.
체포된 운전자 남성과 동승한 여성은 도난 차량 소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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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동승자, 차량 절도·마약 소지 혐의
이렇게 적힌 가방 안에서 마약이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경찰은 최근 도난 차량을 한 남성이 운전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 검문하던 경찰은 시동 장치가 조작된 것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의심스러운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에는 ‘마약으로 가득 찬 가방이 절대 아님(Definitely not a bag full of drugs)’이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 그 가방에서는 펜타닐 알약 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대량 발견됐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 외에 현금과 장전이 된 총기 한 자루도 차에 있었다.
포틀랜드 경찰 측은 적발된 마약과 총기의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이를 본 X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가방의 사진과 설명은 옛날 방식 코미디의 훌륭한 예”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 가방도 한때는 훌륭한 장난스러운 선물이었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체포된 운전자 남성과 동승한 여성은 도난 차량 소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오리건주는 지난 2020년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필로폰·코카인 등 대부분의 마약 소지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약이 사회 곳곳에 퍼지면서 결국 입장을 선회했다. 지난 3월 오리건주 상원은 코카인과 펜타닐, 필로폰, 헤로인 등 마약 소지자를 최대 징역 6개월 형에 처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리건주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1% 증가해, 미국 전역에서 많이 증가한 지역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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