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대패배 극복했나···천아용인 ‘팀블로그’ 개설
17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블로그 개설 소식을 알리며 “개혁 세력의 고민을 글로 남겨보자는 취지에서 개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방송에서 누군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여러 고민을 순도 높은 자기 생각으로 다루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천아용인 후보들과 저, 그 외에도 많은 필진들이 글을 번갈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블로그 이름은 ‘고공행진’이다. 이 전 대표는 “고민하고 공부하고 행동하는 진실된 사람들이라는 뜻의 앞 글자를 땄다”며 “허은아 의원이 지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도 “우리 함께 고공행진 하자”며 이 전 대표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디자인이나 구성에 있어서 조언과 태클 모두 환영한다”며 “오른쪽 아래에 있는 빨간 종 모양을 누르면 웹푸시 알림이 글이 써질 때마다 뜰 것”이라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때 ‘천아용인’ 후보를 내세워 전당대회에 참여했다. ‘천아용인’은 당시 천하람 당 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이름 일부 글자를 따서 지었다.
그러나 전당대회 결과 이들은 단 한 명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다. 앞서 책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출간한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부터 경기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독자들과 만난다. 여기에 이날 공개한 팀블로그, 앞으로 선보일 당원 소통 플랫폼 등 온라인을 통해 당원들과의 접촉을 늘려 향후 정계 복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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