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의 비내섬은 남한강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작은 섬으로, 유채꽃밭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섬 전체가 화사하게 물들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오늘은 충주의 나폴리라 불리는 비내섬에서 만나는 유채꽃과 고요한 자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내길 트레킹 코스 따라 옛 농로와 오솔길 탐방

비내섬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비내길은 약 17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남한강을 따라 옛 농로와 오솔길을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길은 평탄하고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철새 전망공원과 새바지산 전망대 등 다양한 명소를 지나게 됩니다.
특히 비내섬 내부의 흙길과 소박한 나무 솟대는 현대적인 시설보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걷다 보면 남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새들의 노래가 어우러져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트레킹 중간중간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도 만나볼 수 있어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유채꽃밭에서 사진 촬영 및 봄의 풍경 감상

봄철 비내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유채꽃밭입니다. 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유채꽃 사이를 거닐며 봄바람을 맞다 보면 마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꽃밭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시에는 꽃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한강변 산책로 걷기

비내섬 주변 남한강변 산책로는 강물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들꽃과 갈대가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강 위를 날아다니는 철새들과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강 위로 붉게 물든 노을이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드라마 촬영지 탐방

비내섬은 tvN 드라마 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소풍을 즐겼던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드라마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입니다.
촬영지 주변에는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드라마 속 장면처럼 섬 곳곳을 둘러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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