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 잘못 나왔다가 CF 다 짤렸다는 남자 연예인

조회수 2024. 4. 1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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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대 충무로 유망주로 큰 인기 얻었던 배우 이성재
  • 영화 <공공의 적> 출연 후 CF 제의 끊기는 등 커리어 하락 위기 겪어
<공공의 적> 배우 이성재

배우에게 악역이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 변신과 연기파 배우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다수의 배우들이 악역을 연기하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악역 연기를 잘못하면 커리어 자체가 좌초되는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오늘 소개하는 배우, 이성재처럼 말이다.

<미술관 옆 동물원> 배우 이성재

이성재는 90년대 충무로의 떠오르는 배우였다. 드라마 <거짓말>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는 한석규, 박신양에 이어 멜로가 어울리는 부드러운 남자로 주목을 받았다. 제2의 한석규로 불리며 유망주로 주목받던 이성재를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는 <미술관 옆 동물원>. 이 작품에서 심은하와 호흡을 맞춘 이성재는 그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쓰는 괴력을 과시했다.

<공공의 적> 배우 이성재

이후 <주유소 습격사건>, <플란다스의 개>, <신라의 달밤> 등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착실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이정재는 2002년 본인의 커리어에 길이 남을 명연기를 선보인다. 그 작품은 바로 <공공의 적>이다. 한국 범죄영화 장르에서 지금도 회자되는 이 작품에서 이성재는 사이코패스 패륜아 조규환 역을 맡았다.

<공공의 적> 배우 이성재

이 작품에서 이성재가 연기한 조규환은 잘 나가는 펀드매니저이자 가정에 충실한 가장처럼 보이지만, 사람을 벌레 보듯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큰 충격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쓴소리를 하는 사람은 모두 시체로 만들어 버리는 건 물론, 고문살인을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준 역대급 악역이 조규환이라 할 수 있다.

<공공의 적> 배우 이성재

조규환은 당시 큰 충격을 자아냈던 두 가지 장면으로 역대급 빌런에 등극했다. 먼저 샤워실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상상자위를 하는 장면이다. 아무리 샤워기를 틀어놨다고 하지만 가족이 있는 집에서 욕을 내뱉으며 자위를 하는 모습은 그 당시 센세이션한 충격을 자아냈다. 여기에 부모와 돈 문제로 얽히자 칼로 난자해 죽이는 패륜까지 저질렀다. 아버지의 창자가 다 튀어나오게 난도질을 했다는 대목은 조규환의 잔악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공의 적> 배우 이성재

이 역대급 연기로 인해 이성재는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게 되었다. 연기력에 있어서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지만, 보는 내내 너무나 불쾌함을 느꼈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하면서 배우로의 힘을 잃어버린 이성재다. 불쾌한 빌런 연기가 배우의 이미지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것. 이후 이성재의 커리어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배우 이성재

그 당시 충무로의 주 장르였던 로맨스 출연 제안이 끊기게 된 것. 더 큰 문제는 부정적으로 변한 이미지 때문에 CF 제의 또한 끊기게 되어버린 것이다. 심지어 <공공의 적>으로 인해 아버지와의 관계도 서먹해졌다고 한다. 당시 이성재의 아버지는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한 뒤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배우 이성재

이후 커리어 내리막길을 걷던 이성재는 2013년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드라마 <아내의 자격>, <구가의 서> 등을 통해 커리어 회복에 성공한 이성재다. 최근에는 드라마 <빨간풍선>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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