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 10일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장훈동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입학설명회 ▲원서 지원 센터 및 자기소개서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써 리 총장은 “같은 인천 지역에 있는 양기관이 협력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과학분야에 재능있는 인천진산과학고의 우수 학생들이 STEAM중점 교육기관인 우리 대학에 진학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훈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대학 진학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번 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명문 뉴욕주립대학(SUNY) 중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최고 수준의 패션 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미국 뉴욕캠퍼스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학생들은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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