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몰랐던 겨울 감성 여행지
겨울에 만나는 제주 서쪽의 꽃
제주 서쪽 중산간에 위치한 비체올린은 자연과 어우러진 복합 테마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이름부터 ‘햇빛 위에 올려 놓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제주 자연의 특별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겨울철 비체올린의 진정한 매력은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펼쳐진다. 애기동백과 홍매화가 공원을 물들이며 겨울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제주를 선사한다.
공원 내 동백나무는 여름철 능소화 축제의 유명세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이곳은 제주 서쪽 지역에서 가장 큰 동백나무 군락지를 자랑한다.
이국적이고 화사한 풍경을 간직한 비체올린의 동백 정원은 한겨울 여행의 낭만을 한층 더해준다.
공원에서는 겨울꽃 외에도 다양한 테마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전국 최초로 드리프트 전용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익 파크, 수로를 따라 여유롭게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그리고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는 미로 공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곶자왈 숲속 산책로는 동행자와 함께 걸으며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하며, 자연의 평온함과 힐링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비체올린의 입장료는 성인 18,000원, 청소년 17,000원, 어린이와 경로우대는 16,000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드리프트 카트인 트라익 이용 요금은 1인당 25,000원이며, 트라익과 공원 입장을 함께 포함한 패키지는 성인 기준 41,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로 단축된다.
카약 및 트라익 관련 체험은 별도의 교육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겨울, 제주 비체올린에서 자연과 꽃, 그리고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숨겨진 동백꽃의 아름다움이 겨울 여행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