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3월 한파특보…내일 아침 영하권 강추위
【 앵커멘트 】 어제까지만 해도 나들이하기에 좋은 따뜻한 봄날씨였는데, 오늘 비 소식과 함께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밤 9시에는 서울 등 전국 곳곳에 3년 만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내일 아침엔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리 행인들의 옷차림이 다시 두꺼워졌습니다.
어제까지 낮 기온이 15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날씨였지만, 비 소식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계훈 / 서울 내수동 - "어제는 반팔입고 다닐 정도로 따뜻해서 의아했는데 오늘 또 갑자기 추워지니까…. "
▶ 인터뷰 : 정민수 / 서울 양재동 - "어제까지는 봄이 왔구나 생각했는데 패딩을 다시 집어넣으면 안 될 것 같다…. "
오후 2시부터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설악산에는 2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밤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3월 중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 "일시적으로 차가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2도에 머물며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조영민 기자 영상편집: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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