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137억 현금 매입한 집 공개…1억짜리 소파도 화제 [집코노미-핫!부동산]

김소연 2026. 5.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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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137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자택을 공개했다.

장원영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택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장원영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원영의 소파는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폴랭이 디자인한 하이엔드 가구 '듄 소파'로, 모듈 한 칸당 가격이 약 700만~11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파 가격만 1억원이 넘는다는 추측이 나왔다.

여기에 대리석 인테리어와 한강과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는 탁트인 전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장원영은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원에 매입했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였다.

루시드하우스는 고급 주택들이 모인 유엔빌리지에서도 최고급 빌라로 꼽힌다. 20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구축이지만, 한강 조망과 배산임수 입지에 높은 보안시스템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 임대도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범 DL그룹(옛 대림그룹) 3세인 이해성 대표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림디앤아이(대림D&I)가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장으로, 15가구 모두 244.53~273.65㎡(전용면적) 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2007년 분양 당시 40억원 초반대로 공급돼 유엔빌리지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이 3억원 초반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루시드하우스 분양가격은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대림디앤아이가 사업장이었던 만큼 루시드하우스는 DL그룹 인사들이 다수 분양 받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재준 DL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이해성 대표의 아버지인 고 이부용 대림바스(옛 대림비앤코) 고문이 1가구를 분양받아 현재는 이해성 대표의 차남에게 증여됐다.

이해성 대표의 동생인 이해영 대림바스 회장도 1가구를 분양받아 거주하고 있고, 이재준 DL그룹 창업주의 막내동생인 이재연 아시안스타 회장과 결혼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의 차녀 구자혜씨는 1가구를 분양받은 뒤 2009년 아들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에게 증여했다. 이지용 전 대표는 16년간 해당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가 장원영에게 매도했다.

이 전 대표는 어머니로부터 증여받은 가구 외에도 2017년 루시드하우스의 또다른 가구를 70억원에 매수한 뒤 2021년 4월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에게 83억5000만원에 매도했고, 또 다른 가구 역시 지난 2022년 3월 임세령 대상 부회장의 동생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에게 98억5000만원에 팔았다.

배우 김태희도 2012년 2월 1가구를 43억4868만4191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해 거주했고,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한 후 2018년 8월 64억원에 매도했다.

장원영이 매입하기 직전 거래는 2021년 4월에 있었다. 당시 매매 금액은 83억5000만원이라는 점에서 4년 만에 53억5000만원 올랐다. 현재는 같은 면적이 145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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