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주식’ 424억원어치라는데…혹시 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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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10월 한 달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않은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탁결제원은 내달 2일부터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 및 대금을 받기 위해서는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이나 지역 고객센터 창구에서 본인 명의 증권계좌(또는 은행계좌)를 개설한 뒤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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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10월 한 달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않은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탁결제원은 내달 2일부터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상장사 기준 약 231만주로 424억원 상당이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회사에 맡기지 않고 실물 주권을 본인 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배정됐지만, 명의개서(주주명부에 주주의 이름, 주소를 기재하는 행위) 대행회사 방문이 번거롭거나 주소 변경 등 때문에 주주가 통지문을 받지 못해 대행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이다.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결제원 증권대행 누리집(http://ta.ksd.or.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및 대금을 받기 위해서는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이나 지역 고객센터 창구에서 본인 명의 증권계좌(또는 은행계좌)를 개설한 뒤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예탁결제원은 2009년부터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재산 안내문을 보내고 대면 창구 및 온라인 누리집을 통한 비대면 접수 등 캠페인을 해왔다. 최근 10년 동안 주주 7236명이 약 2017억원 상당의 자산을 찾아갔다. 특히 올해는 실물 주권이 많이 교부된 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집중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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